금붕어 적정 사료 급여량은 어떻게 정하지?

금붕어 적정 사료 급여량은 어느정도일까?

금붕어 적정 사료량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것이라 생각되요~
특히 요즘 인기가 많은 난주나 동금같은 녀석들을 사육중이신 분들이라면
무시무시한 부레병때문에 더욱 사료 급여량에 신경 쓰시는듯 해요~.
(저는 부레병 발병이랑 사료랑은 관계 없다고 생각해요!!.)

인터넷에 적정 사료 급여량을 찾아보면
1분안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이 좋다.
금붕어 입 크기에 한가득씩 두번 들어갈 양이 좋다.
하루에 두번이 좋다 세번이좋다.
등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조금 애매한 표현이라 제가 봐도 어느정도가 적정량인지 감이 안잡히기는 해요.
그런데 저는 여기서 더 나가서 더욱 감이 안잡히는 말을 하려고 해요.

그건 바로 금붕어마다 다 다르다 입니다.

제가 금붕어를 유어단계부터 키워보고 느낀게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점이 같은 부모 아래서 같은 달에 태어난 녀석들이라도 다 다르다 에요.
정말 발색이나 모양은 둘째치고
성장속도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여요.

어떤녀석은 정말 잘먹고 크기도 쑥쑥 큽니다.
어떤녀석은 보통먹고 보통정도로 크구요.
또 어떤녀석은 잘 먹지만 부레병이 있구요 ㅜ
또 어떤녀석은 잘 못먹고 비실비실하구요.

이러한 이유로 금붕어를 키우실때는 성향이 비슷한 녀석들로 소수로 키우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어느정도 케어가 가능한듯해요.
성향이 다른 여러마리를 키우면 먹성좋고 활발한 녀석들에 밀려
다른녀석들이 성장에 많이 밀리는 경향을 보이는것 같았어요.

그렇다면 사료량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사실 이건 여과력에 따라서도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여과력이 좋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면.
g수를 확인할 수 있는 스푼을 준비하셔서 
적은양에서부터 조금씩 양을늘려가며 사육자가 직접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금붕어마다 다 먹는양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키우는 사육자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도 답을 딱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하네요 ㅠ.

그나마 쉬운 기준점이 되는 적정량을 말씀드리면
1분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되겠지만
사실 1분동안 먹을 양이면 상당히 많은 양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부레병 위험성이 있는 개체의 경우는 30초안에 다 먹을 수 있는 양 부터
서서히 늘려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때 어항 수면에 사료를 그냥 뿌리지 말고 부상성 사료의 경우는 피딩존을 활용하시면
조금 더 쉽게 체크 가능하니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키우시는 금붕어의 적정 급여량을 잘 찾으셔서 즐거운 물생활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