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을 하다보면 만나게되는 현상중 하나인
백탁에 관하여 포스팅해 봅니다.
백탁에대해 찾아보면
물리적 백탁 , 생물화학적 백탁 두종류가 나옵니다.
물리적 백탁은 분진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니
그냥 가만 두거나 스펀지여과기 하나 설치해주면 쉽게 잡을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물화학적 백탁은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가장 흔하게 어항에 백탁이 오는 상황을 말해보면
1. 대량 환수후 또는 여과재 청소로 생긴 백탁.
2. 사료 과잉 투여후 생긴 백탁
3. 가만히 있는데 생긴 백탁.
4. 처음 세팅시 생기는 백탁.
이 4가지 상황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나게 되는 백탁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 상황별 원인과 해결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1번상황.
대량 환수 또는 여과재의 청소로 인한 미생물의 소실로 미생물 사이클이 파괴되어
다시 적정수치로 조정되어 가는 과정중에 생기는 백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항이 여과력이 간당간당할 정도의 과밀어항이었다면 생물에 피해가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적절한 소량 환수로 오염원을 제거해 주면서 여과 사이클이 돌아오길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물량에 비해 생물 수가 여유롭다면 백탁이 없어질때까지 별도의 조치 없이 기다리시면 됩니다.
2번상황.
갑자기 유기물이 외부로부터 유입되어 미생물들이 폭풍 번식되어 생기는 백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적절한 환수로 오염원을 제거해 주면 됩니다.
3번상황.
이 상황은 제 생각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생기는 백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생물이든 최적의 온도가 있는데 미생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온도가 내려가 여과력이 내려간 상황에서
사료양을 평소만큼 준다면 여과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해 오염원이 쌓이게 되고
이 오염원으로 인해 백탁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4번상황.
이 경우는 미생물이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백탁입니다.
물잡이 중에 생기는 백탁이니 별도의 조치 없이 물이 잘 잡히길 기다리시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4가지 상황 전부 어떤 요인으로 인해 어항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이 감당 가능한 수치 이상의
영양 과잉이 생기고 이로 인해 미생물 과다 번식 과정에서 생기는게 생물학적 백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환수를 해줄지 그냥 지켜볼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백탁 현상에 대해 몇가지 실험 계획을 세워둔게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실험해 보고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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