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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 새우 사육 방법에 대한 고찰.(feat. 첨가제)

반려동물./관상용 새우.

by 하비피플 2019. 9. 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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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박테리아제.

 

요즘 새우에서 금붕어로 키우는 어종을 바꿨지만

(현재 새우를 사육할 환경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새우를 접었습니다 ㅠ)

여전히 관상용 새우에 대한 관심은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판매되는 관상용 새우 관련 제품들을 보면 좀 너무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많은 새우 관련 상품들이 있습니다.

어디에 좋다~어디에 좋다~이렇게 하면 실패 없다~

심지어 이렇게 하면 환수도 필요없다는 둥.....

이런 식의 광고로 굉장히 비싼 가격에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내가 새우를 키우는건지 물생활 용품을 키우는건지 ㅠㅠ)

그런데 과연 이런 상품들이 정말 효과가 좋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새우를 키우는 방법은 간단하면서 어렵습니다.

앞전에도 적었지만 관상용 새우의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크고 중요한 요소는 두 가지입니다.

바로 온도pH.

간단하죠?

제가 간단하고도 어렵다고 적은 이유는 온도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여름에 어항 온도 26도 유지를 위해서 에어컨이나 냉각기를 계속해서 가동하실수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겨울에 어항 온도 26도 유지를 위해서 보일러나 히터를 계속 가동 하실수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4계절 내내 하루종일 수온의 온도편차를 1도씨 내로 유지하실수 있으신가요?"

 

만약 위의 조건이 되신다면 새우 사육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충족시켰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새우 사육자들이 여름에 실패를 봅니다.

여름에 새우들이 몰살되거나 여름 동안 새우들이 어느 정도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여름동안 받은 온도 쇼크로 인해 가을동안 서서히 죽어나가기도 합니다.

여름 뿐만이 아니라 환절기에 하루 기온 편차가 심할때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네 그러고 보면 4계절 전부 위험하죠 ㅠ

하지만 새우들의 죽음의 문제를

온도나 수질등의 근본적인 곳에서 찾지 않고

세팅할 때 뭐를 넣고 뭐를 넣고...........등으로

첨가제로 해결하려 하다가는 돈만 쓰고 문제 해결은 못하는 결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1. 세팅할때 간단히 저면여과에 소일(적옥토)만 세팅해줘도 충분하다. 꼭 넣고싶다면 생박테리아제 조금 넣어주면 된다.(제발 이것저것 넣지 말자, 첨가제 뿐만 아니라 돌 유목도 피하자, 스테인레스 활착판에 활착한 모스 하나정도가 좋음)

2. pH를 일정하게 유지하자.(저면여과에 주10프로 환수만 유지하면 어느정도 일정하게 유지 가능하다.꾸준히 측정해서 기록하자)

3. 온도 관리에 신경쓰자. 1~2도의 온도 스윙만으로도 데미지를 입는게 새우다. 특히 여름의 고 수온은 매우 위험하다.(현재 거주하는곳이 단열이 잘 안되는 집이라면 4계절 다 위험합니다 ㅠ)

4. 만약 온도관리에 자신이 없다면 고가의 새우는 피하는게 좋다.

5.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첨가제보다는 온도와 pH 환수에 신경을 쓰자.

6. 꼭 첨가제를 쓰고싶다면 1차적으로 좋은 사료를 급여하는데 신경쓰고

여유가 있다면 생박테리아제(사육자 심신안정용)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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