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의 시작 물잡이!
물 생활할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단어 '물잡이'입니다.
물잡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어항 속의 질소 순환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어항에 깨끗한 물을 채우고 기포기를 설치한 후 생물을 넣어주면
'수일은' 잘 삽니다~
그러나 수질에 민감 하거나 데미지를 이미 받은 어종의 경우 금방 병에 걸리고 죽게 되지요~
그 원인은 바로 먹이로 주는 사료와 생물의 똥!!
이 녀석들은 물속에서 부패하게 되는데요
이때 암모니아가 발생합니다.
암모니아는 생물에 치명적이라
빠르게 제거해줘야 됩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세균들!!
암모니아는 세균들에 의해
암모니아 -> 아질산 -> 질산염
으로 분해됩니다~
이게 바로 질소 순환입니다.
이 질소 순환을 만들어주는 유익한 세균이 충분히 생기도록 기다리는 것을
'물잡이'라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 물잡이 기간에 질산화 균이 자리 잡고 살 수 있는 여과장치를 설치하고 그 여과장치에 충분 한수의 세균들이 자리잡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이 유익한 세균들은 공기를 통해서 어항에 유입되어 자연적으로 숫자가 증가할 수 있지만
요즘에는 좋은 생 박테리아제를 많이 팔고 있어서 물잡이 기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물생활 멘토분의 실험에 의하면
보통 2주면 아무 첨가제 없이도 공기 중에 떠다니는 질산화 균이 어항에 유입되어
자연적으로 질소 순환 사이클이 생깁니다.
물론 이 기간 동안 암모니아를 만들어줄 오염원이 필요합니다.
이런 오염원을 생성하기 위해 넣어주는 생물을 물잡이 생물이라고 하지요.
이렇게 해주었을 때 질산화 균이 자리 잡는 기간은 보통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다면 생 박테레아제와 박테리아 활성제를 넣어줬을 때는 생물을 바로 넣어줘도 될까요?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 경우는 물량 대비 생물이 아주 적은 경우입니다. 2자 광폭에 구피 10마리를 키운다면 바로 넣어줘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구피 10마리가 똥을 싸고 암모니아가 노출되더라도 물량이 워낙 많아 그 농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ㅎㅎ
두 번째 경우는 물량 대비 생물이 적정 수준인 경우입니다. 이때는 물잡이를 끝내고 생물을 넣어줘야 됩니다.
생 박테리아를 넣었는데 왜 물잡이를 해야하냐구요?
생박테리아라도 박테리아제품이 유통될때는 동면상태로 유통됩니다.
이녀석들이 어항에 들어가 활성화되고 자리를 잡아 세귝막을 형성하고 본격적으로 여과 시스템을 작동하기 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생 박테리아제를 넣었다고 해서 생물을 넣으면 암모니아 수치가 급속도로 높아져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물을 바로 입수하면 안 됩니다.
오늘은 물잡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엔 더 좋은 내용의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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