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항 저면 여과의 장점과 단점.

저는 저면 여과를 굉장히 선호합니다 ㅎ

 

 

저면 여과의 장점을 적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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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닥재를 잘 활용하면 pH 버퍼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환수를 할 때 원수와 어항물의 수질차이가 큰 경우 또는 어항 안에서 질소 순환과정에서 나오는 수소이온으로 어항의 pH가 계속해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물고기들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게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바닥재를 이용하여 pH를 일정하게 잡아준다는 말은 물고기의 스트레스를 줄여줘서 물고기를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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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력한 여과력. 만약 바닥재를 10센티 높이로 넣어준다면 45큐브항 기준 여과재가 20L나 되는 겁니다. 여과재가 많다는 말은 많은 환수도 버텨준다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에 수질 관리가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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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건 개인 취향일지 모르겠는데 미관상 좋습니다. 스펀지 여과기나 단지 여과기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거보다는 아무것도 없는 게 보기 좋더라고요~물론 성능좋고 용량 큰 외부여과기나 섬프항을 이용한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어항 내부에 들어가는 여과기나 걸이식 여과기와 비교할때 여과력과 미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제 기준에는 눈에 노출되는 여과기의 부분이 대롱밖에 없는 저면 여과기가 가장 미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3-1. 한가지 더 미적인 부분을 추가하자면 똥이 잘 안보입니다 ㅎㅎ 만약 바닥재가 없는 어항이라면 제 눈에는 엄청나게 거슬릴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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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연적인 먹이 제공. 금붕어들을 관찰해보면 끊임없이 바닥재를 후비?면서 뭔가를 먹습니다. 아마도 바닥재에 붙어있는 미세조류나 슬러지등을 먹는거 같은데요 이런 슬러지는 인위적인 사료가 아니라 소화가 잘 되어 금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5. 물 순환이 좋습니다. 물이 바닥에서부터 뽑아져 올라오는 거라 전체적인 물 순환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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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겠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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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장점이 있으니 단점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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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소할 때 수이사쿠 사이펀(혹은 그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이 필수입니다. 저면 여과를 하면 바닥재 사이에 노폐물이 많이 끼기도 하고 또 바닥재 청소를 오래 하지 않으면 부분적으로 노폐물이 쌓여 혐기 화가 됩니다. 그럼 바닥에 가스가 차게 되는데 이때 바닥재를 건드려 가스가 나오게 되면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폭탄에 맞게 됩니다. 그러므로 제대로 기능하는 사이펀으로 주기적으로 구획을 나눠 바닥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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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건 제가 경험해본 일은 아니지만 만약 이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바로 방란인데요. 방란에 대한 글들을 찾아보니 그야말로 알 폭탄이더라고요... 찐득찐득한 알들이 온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데 이걸 제대로 청소해 주지 못하면 전부 바닥재 사이에 껴서 썩게 되는 거지요... 찐득해서 사이펀으로 잘 빨리지도 않는다는데.. 아직 경험해 보지 않아서 대처 방법을 모르겠네요 ㅎㅎ 내년에 한번 경험해 봐야 대처 방법을 강구해 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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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이아웃의 제약. 바닥 면적이 많이 노출될수록 좋으므로 레이아웃 하는데 제약이 생깁니다. 하지만 금붕어 항은 보통 레이아웃을 심플하게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다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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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항의 높이가 높아야 좋다.(어항 높이가 낮으면 바닥재를 높게 쌓기 때문에 어항이 굉장히 좁아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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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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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점 중에 방란 관련을 빼면 다른 단점은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란이라는 단점이 너무나 크게 다가오네요.

거기다 방란을 경험해보지 못해 대처 방법도 떠오르지 않네요 ㅠ

이 단점만 아니면 정말 최고의 여과방법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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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한번 방란 방정을 경험해 보고 저면여과에 대한 추가 게시글을 작성해야겠습니다.

 

https://hobbypeople.tistory.com/31

수이사쿠 사이펀 후기 .사용기

https://hobbypeople.tistory.com/27

탱크항, 탱크 어항이 뭐지? 탱크항 장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