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환수란 뭐지?
무환수란 어항에 물이 증발한 만큼 물보충만 해주고 어항 물을 일부 새로운 물로 갈아주는 '환수'를 하지 않는것을 말해요.
무환수를 왜 하는거지?
두가지 경우가 있는듯 해요. 첫번째는 환수의 귀찮음인듯해요. 작은어항이야 환수하기 간단하지만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가정에서 2자광폭이상의 어항을 환수하는데는 상당한 노동을 필요로 해요. 그래서 종종 무환수 여과방식을 추구하는 분들이 있는듯 해요. 또는 무환수 운영을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듯 해요. 자연은 인위적으로 물을 갈아주지 않는다는 논리로 무환수로 운영하는것이 자연과 같은 생태계를 갖춰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듯 해요.
무환수 운영 방식이 좋을까?
과연 무환수 운영 방식이 좋을까요? 저는 그동안 '환수'에 대해 많은 글들을 작성했을만큼 환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그 이유는 이래요~ 환수는 우리가 어항에 문제가 생겼을때 대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우리가 환수물만 제대로 만들줄 안다면 환수에 의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균성 감염을 제외하고는 대량환수라는 방법으로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어항 내의 오염물질의 수치를 줄이는 방법은 환수가 최고이며 또 유일무이한 방법이에요. 그럼 문제가 생겼을때 환수를 해주면 괜찮지 않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듯 해요~하지만 환수를 꾸준히 해오지 않는다면 갑자기 문제가 생겼을때 빠르게 잘 대처하기는 힘들것이라 생각해요. 저는 항상 환수물을 만들어놓고 있어요. 환수통에 기포기를 돌려서서 항상 언제라도 빠르게 환수할 수 있도록 환수물을 준비를 해놓고 있죠~이런 준비를 미리 안해놓는다면 문제가 발생했을때 문제가 더 커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환수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이것 또한 예전에 환수에 관해 작성했던 글에 썼던 내용인데 자연에서도 환수는 일어나요~. 그건 '비'라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어요. 비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물이 증발해서 공기중에 있다가 일정 조건이 되면 비가 되어 내리는 거에요~ 빗물은 증류수라서 매우 깨끗한 물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비가오면 오염된 물이 흘러 가고 빗물이 그만큼 채워주는거죠~ 만약 호수에 비가 오지않고 물이 계속 들어오기만 한다면 생물이 살수없는 호수가 될꺼에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사해가 바로 그런곳이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귀찮아서 무환수 어항을 꿈꾸신다면 환수시스템을 개선하셔서 몸이 편하게 환수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라 무환수를 자연스러운 생태계로 생각하셨다면 제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랄게요 ㅎ
그래도 꼭 무환수 운영을 하고 싶다면?
그래도 꼭 무환수 방식을 운영하고 싶으시다면 가능한 큰 어항에 개체를 정말 조금 넣어 주시는게 좋아요. 또한 물의 경도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아질산 질산염을 제거해줄 수초를 많이 심어주시길 바랄게요. 이때 예쁜 수초보다는 쑥쑥 잘 자라는 수초를 선택하는게 좋아요~ 그 이유는 쑥쑥 잘 자란다는 말은 그만큼 영양분을 많이 이용한다는 것이고 그 영양분이 바로 암모니아 아질산 질산염이기 때문에 그 수치를 빨리 제거해 주겠죠??
또한 어항 뚜껑을 꼭 설치하셔서 물의 증발량을 최소화 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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