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물이란?
환수물이란 환수할때 사용되는 물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물생활을 하면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있는데 직수는 수돗물을 직수로 바로 넣는 경우는 직수물이라고 하며 환수할 물의 수질을 조정하여 사용할때 환수물을 만들어 쓴다고 표현합니다.
환수물이 왜 중요한가?
저는 누가 물생활을 잘하고 못하고 기준이 되는 것이 환수실력에 따라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그만큼 환수는 물생활의 기본이면 물생활을 한다면 필연적으로 계속 해야하는 일상이며 어항에 문제가 발생했을시 최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것이 바로 환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환수물이 왜 중요할까요?? 모든 생물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온동물이든 항온동물이든 몸속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을 좋아하고 변화가 잦은 환경을 싫어하는건 모두 똑같습니다. 심지어 지능이 매우 높은 사람은 기온에 따라 옷의 종류를 바꿔가며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노력함에도 일교차가 큰 계절인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우리 물속 친구들은 어떨까요? 우리 물속 친구들은 사람이나 육상 동물들보다 더욱 주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바로 물이라는 환경이죠~물은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포함하고있는 물질입니다. 목욕탕을 예로들어 설명하자면 열탕은 기껏해야 40도지만 보통 사람은 들어가지도 못할만큼 뜨겁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물이 수증기 상태로 있는 사우나의 경우 70~80도정도의 온도라도 사람들이 들어가서 땀을 뺄 수 있죠~ 하지만 수온이 70~80도인 열탕이라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만큼 물고기들은 주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단순한 몇도의 변화조차 물속 생물들에겐 굉장히 큰 의미로 다가갑니다.
환수물은 어떻게 만들지?
제대로된 환수물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현재 사육중인 생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새우와 금붕어를 사육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새우의 경우는 수질에 민감한 녀석으로 pH, GH, 수온의 변화 모두를 신경써 줘야 합니다. 하지만 금붕어의 경우는 수온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은 크게 신경 써 주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사육 환경이 pH7점대를 잘 유지하는 환경일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금붕어 어항에 pH버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수질이 산성이 될수도 있고 이때 중성인 환수물이 들어온다면 pH변화로 금붕어의 컨디션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겠지요.
약산성 수질이나 염기성 수질의 경우는 환수하는 물의 pH를 어항 수질과 맞춰주는 노하우가 필요할것입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는 대부분 중성수질의 생물을 사육하실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이때는 다른 것도 맞춰주면 좋지만 반드시 신경써야 하는 단 한가지를 꼽자면 수온을 꼭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온을 신경써 줘야 하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느끼는 기온 2~3도의 변화와 물속 생물이 느끼는 수온 2~3도의 변화 차이는 아주 크기 때문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환수 전에 환수물의 수온을 꼭 확인하시고 환수해 주세요.
마무리
환수할때 환수물 온도를 꼬~옥!! 맞춰주자.
내용내용
내용내용
어항 내에서 혐기성 여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feat 무환수, 질산염 제거 (0) | 2020.01.22 |
---|---|
어항 무환수 운영 방법이 과연 좋은 것일까? (0) | 2020.01.21 |
물고기도 수면이 중요할까요? feat. 물고기 잠 (0) | 2020.01.04 |
스트레스와 물고기 면역력의 관계. (0) | 2020.01.04 |
소음과 진동은 물고기 건강에 영향을 줄까? (0) | 2020.01.0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