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시즌이 왔네요~
저도 지지난주 토요일에 벌초를 다녀왔어요.
새벽에 출발해서 오전 중에 벌초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잠시 낮잠을 자는데 배쪽이 가려워서
배를 보니 뭔가 까만게 붙어있더라구요 ㅠ
자세히 보니 말로만 듣던 진드기였어요 ㅠㅠㅠㅠㅠ
다행인것은 오래 붙어있지는 않아서 그런지 진드기 크기가 크지는 않았어요.
얼른 진드기를 떼어내고 바로 죽여서 버렸네요 ㅠ
진드기를 제거할때
진드기는 머리를 피부에 파묻고 피를 빨기 때문에
그냥 잡아 뜯으면 머리만 피부속에 남아서 곪는다고 하네요~
그러니 머리까지 잘 빼도록 살살 잡고 천천히 빼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원래는 제거한 진드기를 버리면 안되고
보관해서 병원갈때 같이 가져가서 바이러스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너무 놀래서 그렇게 못했네요 ㅠㅠㅠ 너무 놀래서 정신이 없었네요.
물린 직후부터 지금까지의 증상.
처음 물렸을 때는 조금 가려웠어요.
물린 부위는 모기 물린것처럼 가렵고 부어 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물린부위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열감이 느껴졌어요. 모기 물린것과는 다르게 아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ㅠ
이틀이 지난 후 물린 부위에 열감이 심해지는게 느껴졌어요.
물린 부분이 제법 아프기도 하구요.
그래서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네 내과에 갔습니다.
내과에 갔더니 열을 재고 상처 부위를 살펴보고
무력감이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피곤하긴 한데
이게 벌초해서 피곤한건지 진드기 물려서 피곤한건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ㅎㅎ
그러니 의사선생님이
지금 열은 없지만
진드기는 잠복 기간이 있으니
진드기 물린 부분이
까맣게 변하면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일단 주사맞고 약 받아서 집으로 왔어요.
그렇게 진드기 물린 뒤로 벌써 10여일이 지났네요~
지금 상처의 모습은
이렇게 되었어요.
지금도 살짝 열감이 있지만
가렵지는 않아요. 건드리면 조금 가렵고 그정도에요.
여전히 물집이 잡혀있고 완전히 아물지는 않고 있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진거 같네요~
저는 진드기가 붙고 몇시간 안되서 바로 제거했기 때문에
상처가 작았던 것 같아요~
만일 진드기가 크게 부풀어 오를만큼 오래 물렸다면
상처가 더 심할수도 있어요 ㅠㅠ
그럴때는 치료에 더 신경써주셔야 해요~
진드기에 대해 조금 더 적어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진드기의 이름은
'작은소참진드기' 라고 해요.
옛날 나무를 하고 소에게 풀을 먹이던 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던 골칫거리였는데
도시화 되면서 많이 잊혀졌다고 하네요~
그런데 최근들어 '살인진드기'라고 유명해 졌는데
그 이유가 이 진드기가 가지고 있는
'SFTS바이러스' 때문이에요.
SFTS는 중증 혈소판 감소 증후군으로
감염시 구토 설사 복통 식욕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치사율이 6%에 이르는 무서운 바이라서라고 하네요 ㅠㅠ
그러나 다행인것은
질병관리 본부에 의하면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는 100마리중 1~2마리 정도로 매우 적고
설사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린다 하여도 면역력에 때라 감염 될 수도 안될수도 있고
또 설사 감염된다 하더라도
치사율은 6%이니 물리면 바로 죽는구나 하고 너~~무 걱정 하지는 않아도 되요~
그래도 분명 무서운 병인건 사실이니
풀숲에 들어가실때는 꼭 긴바지 긴팔을 입으시고
기피제를 뿌리는게 좋아요~
혹시 물린다면 큰 병원은 아니라도 가까운 병원은 꼭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홍대 술집 김일성 부자 인공기 사진. 홍대 술집 (0) | 2019.09.16 |
---|---|
체력 기르는 운동법. feat 버피테스트. (0) | 2019.09.14 |
서장훈 명언 [냉정과 열정사이.] (0) | 2019.09.11 |
서장훈 명언. 노력하는 자가 즐기는 자를 못 따라간다구? (0) | 2019.09.10 |
이너 뷰티[Inner Beauty]가 뭐지? (이너뷰티 의미) (0) | 2019.09.0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