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
아마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 중 금붕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대중적인 관상용 물고기 입니다. 과거에는 가정에서 물고기를 키운다 하면 대부분 그 대상어가 금붕어였을만큼 가장 대중적이고 친근한 물고기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화려한 여러종류의 열대어들이 수입되면서 금붕어를 기르시는 분들이 과거만큼 많지는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화려한 여러 품종의 금붕어들이 소개되면서 다시 금붕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화려한 관상용 물고기들이 있지만 금붕어도 다른 열대어들에 절대 밀리지 않는 화려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화려한 금붕어들을 사육하는 양어장들이 증가하면서 과거에 비해 분양가가 많이 내렸고 수입또한 과거에비해 증가하면서 다양하고 화려한 금붕어들을 쉽게 접할수 있게 된것도 금붕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데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붕어 사육 환경.
금붕어는 수질 변화에 강하기 때문에 키우기 쉬운 관상용 물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그 이유는 확실히 금붕어의 원종은 붕어인 만큼 1급수 수질에 사는 물고기도 아니며 얼음이 어는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도 살아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수온 스팩트럼에서 생존 가능하며 수질변화에도 적응을 잘하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키우기 쉬운 물고기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금붕어라는 어종이 다른 어종들에 비해 워낙 많이 먹고 많이 배설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여과력과 더불어 상당히 많은 물량을 필요로 합니다. 금붕어들은 품종마다 성체의 크기 차이가 크므로 한마리당 이정도의 물량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보통은 마리당 최소 30L의 물량은 있어야 금붕어가 살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2자 광폭 어항(60x45x45)에 4마리가 적당한 마릿수니 다른 열대어들에 비해 정말 많은 물량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붕어를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2자광폭에 4마리만 키워도 절대 허전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덩치크고 화려한 금붕어들이 유유자적 노는 모습이 훨씬 보기 좋다는것을 느낄것이라 생각합니다.
금붕어 사육의 최적 수온은 24~27도이며 적정 pH는 7점대입니다. 사료 급여 방법은 사육 환경에 따라 다른데 보통은 1분안에 다 먹을수 있을만큼을 하루 1회 또는 2회 급여하며 어항이 크고 여과력이 강하다면 4~5회 급여할수도 있지만 항상 금붕어의 컨디션을 체크하여 급여 량을 조절해야합니다.
금붕어 사육시 주의할점.
금붕어들은 잡식성이라서 입안에 들어가는건 뭐든지 입에 넣어보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형 열대어나 관상용 새우와는 함께 사육할수 없습니다. 또한 수초와 부상수초도 금붕어들에겐 맛있는 간식이기때문에 먹이로 넣어주는게 아니라면 수초를 넣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금붕어들은 수영하면서 몸을 여기저기 비비기도 하는데 만약 날카로운 유목이나 동글동글한 바닥재가 아닌 뾰족한 바닥재가 있으면 금붕어들에게 상처를 입힐수도 있으니 날카로운것들은 피해야 합니다.
다음번엔 금붕어 어항 세팅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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