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산호란?
뼈산호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성분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보아도 뼈산호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뼈산호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구글에서 bone coral로 검색해 보았지만 만족할만한 정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산호에 대해 알아보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산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산호는 재미있게도 식물처럼 생겼지만 놀랍게도 동물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산호는 식물처럼 또는 바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번식하고, 사냥하고, 골격을 형성하며 군체를 이루어 살아가며 알을 낳아 생식하는 자웅이체의 무척추 동물이라고 합니다. 산호의 촉수부분을 폴립이라고 하며 폴립을 이용해서 사냥을 하는데 폴립의 촉수에는 자포라고 하는 공격 세포들이 있으며 이 세포는 말미잘이나 해파리의 촉수와 구조나 기능이 매우 유사해서 이를 이용해서 플랑크톤이나 작은 물고기 같은 먹이를 사냥합니다. 그리고 폴립들은 탄산칼슘 외골격을 분비하여 바위에 부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산호의 외골격을 형성하는 구조물을 산호석이라고 하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뼈산호는 산호의 외골격인 산호석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뼈산호가 pH를 조절하는 원리.
앞의 설명대로 뼈산호는 산호의 외골격으로 산호석을 말하며 산호석의 주 성분은 탄산칼슘입니다. 바로 이 탄산칼슘을 이용해서 어항 내의 pH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탄산칼슘은 물에 용해되어 Ca2가 양이온과 CO3 2가 음이온으로 해리됩니다. 이때 CO3 2가 음이온은 물과 반응해서 HCO3- 와 수산화이온을 만들어 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산화 이온이 산과 중화반응을 일으켜 pH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탄산칼슘은 중성 수질에서는 잘 용해되지 않고 산성 수질에서 잘 용해되기 때문에 pH가 산성으로 변할 때 조금씩 녹아 수질을 계속해서 장기간 꾸준히 중성으로 유지시켜주는 버퍼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산성으로 변한 어항에 뼈산호를 넣어 주면 산성 수질을 중성으로 서서히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바닥재가 소일인 경우는 탄산칼슘이 용해되어 나오는 칼슘 2가 양이온이 소일과 양이온 치환반응을 일으켜 소일의 염기포화도를 증가시켜 수질을 중성으로 만드는데 기여합니다.
뼈산호 활용 방법.
뼈산호는 어항 pH유지 또는 pH를 상승시키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뼈산호의 가장 큰 장점은 pH를 서서히 올려줘서 생물이 살고 있는 어항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산성 수질의 어항에 과도하게 넣으면 pH가 급격하게 상승할수도 있으므로 생물에 피해가 갈수도 있습니다. 그러므소 소량씩 조금씩 투여하며 pH를 체크해서 투여량을 정하는게 좋습니다. 중성이나 약염기 수질의 경우는 어느정도 넣어도 괜찮지만 굳이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적당히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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