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발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뭐가 있을까?
금붕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있는 부분인듯 합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진 금붕어 발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햇빛, 유전자, 실내일 경우 조명, 청수, 스피루리나, 색상사료, 주변색 인듯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요인 중 가장 강하게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햇빛과 유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햇빛이 지구상의 다양한 생명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다양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붕어에 한해서 봤을때 햇빛 자체가 금붕어 발색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아니면 햇빛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풍부한 조류들의 섭취로 인해 금붕어의 발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두가지 이유가 다 해당 되는 건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게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야외에서 아주 진한 붉은색의 발색을 보이던 금붕어도 실내로 들이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발색이 옅어지는 현상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요즘에는 발색강화 사료가 잘 나와서 햇빛을 보고 자란 만큼의 붉은 발색을 보일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붉은 발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흑색과 백색에 관해서는 어떻게 해야 발현되는지 어떻게 해야 강화되는지 어떻게 해야 유지하는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아마 유전자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렇다면 흑색 백색의 강화는 차치하고 지금까지 알려진 금붕어의 붉은색 강화는 어떤 작용에 의해 강화되는 걸까요? 앞서 언급한 햇빛, 조명, 청수, 스피루리나, 색상사료를 가만히 살표보면 한가지 연관관계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카르티노이드 입니다. 카로티노이드란 카로틴과 비슷한 탄소 40개로 된 테르페노이드 계통의 지용성 색소를 말하며 분자내에 산소를 함유하지 않는 카로틴 류와 산소를 함유한 크산토필류로 구분됩니다. 카로티노이드는 동-식물에 모두 분포하지만 동물의 경우는 체내에서 직접 합성 할 수 없고 식물이나 조류의 섭취를 통해서 체내에 축적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예시를 들자면 우리가 겨울에 귤을 많이 먹으면 손과 발이 노랗게 되는데 이것도 카로티노이드에 의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햇빛, 조명, 청수, 스피루리나, 색상사료의 연관관계를 정리해서 말하자면 바로 카로티노이드를 체내 합성할수 있는 조류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거나 조류거나 조류가 합성한 카로티노이드를 추출하여 첨가한 사료라는 것입니다.
카르티노이드는 6000여종이나 될만큼 그 종류가 다양한데 금붕어의 발색에 영향을 주는 카로티노이드로 알려진 것은 아스타크산틴, 제아키산틴, 루테인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발색강화 사료를 보면 설명에 스피루리나를 첨가했다고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스피루리나가 아스타크산틴, 제아키산틴, 루테인 등을 합성해서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피루리나 뿐만 아니라 또다른 잘 알려진 조류인 클로렐라 또한 좋다고 합니다.
색상 사료 사용시 주의점.
색상 사료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은 소화불량과 백색의 적색화 입니다. 먼저 소화불량부터 살펴보면 색상사료는 24도씨 이상의 금붕어의 신진대사가 활발한 온도에서 급여하라고 되어있는데 이 이유가 색상 강화를 위해 첨가된 물질 때문인지 다른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분들은 색상강화사료는 고단백 사료라서 그렇다는 분들도 있지만 색상강화 사료로 유명한 히카리 사의 빨간색 사료와 육성용 녹색 사료를 비교해 보면 단백질 함량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이런 사실을 비교해 볼때 색상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소화가 잘 안된다고 추측해 볼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진게 없습니다. 하지만 제조사에서 24도 이상에서 급여하라고 말하니 색상 사료 급여시 주의해야하는건 분명합니다.
두번째 주의점은 백색의 적색화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부분의 발색 강화 성분은 백색과 흑색을 강화되지 않고 적색과 황색을 강화하는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성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급여시 흰색에 적색이 번지는 불상사가 발생할수도 있으니 급여시 금붕어의 발색 변화를 체크해 가며 주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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