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용 생이 새우란.
대만이 자생지인 대만생이새우를 관상용으로 브리딩하여 개량한 새우를 통칭하여 관상용 생이새우라고 부릅니다. 위에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관상용 생이새우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관상용 생이 새우의 사육 환경은 온도 24~27도 pH7점대를 가장 선호합니다.
어항 세팅하기.
관상용 생이새우는 관상용 새우들 중에 사육 난이도가 낮은편에 속합니다. 그 이유는 적정 사육 환경이 pH7점대이고 온도 또한 최적의 온도는 24~27도 정도지만 급격한 온도변화가 아니라면 제법 다양한 온도 범위 내에서 생존 가능합니다. 그래서 환수물도 온도만 맞춰준다면 pH 걱정 없이 환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관상용 생이 새우를 사육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은 어항, 저면여과기, 적옥토(미립 사이즈), 뼈산호, 기포기, 조명 입니다. 세팅방법은 어항을 원하는 위치에 위치시킵니다. 어항은 한번 세팅하면 옮기기 힘들기 때문에 위치를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정하는게 좋습니다. 어항 위치를 정하고 나면 저면 여과판을 어항 바닥 전면이 덮이도록 깔아줍니다. 저면여과판을 다 깔고 대롱을 연결하여 져면여과기와 기포기를 연결합니다. 30큐브 기준 뼈산호를 한주먹 조금 안되게 저면판 위에 깔아줍니다. 그리고 적옥토를 어항에 넣을 양을 계산해서 대야에 담은 다음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이때 적옥토를 박박문질러 헹구면 안되고 흐르는물에 손으로 몇변 휘휘 저어주는 정도로 헹궈줍니다. 적옥토를 헹궈주는 이유는 적옥토의 염기포화도를 증가시켜 pH7의 수질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헹군 적억토를 뼈산호 위에 7센치미터 높이로 깔아줍니다. 이때 저면판 위에 여과솜이나 스펀지, 여과망 등을 설치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특히 여과솜은 절대 설치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여과판 위에 여과재를 넣고 적옥토를 넣어도 되지만 적옥토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여과기와 바닥재 세팅이 끝나면 기포기를 작동시키고 물을 채워줍니다. 만약 뿌리수초를 심고 싶으시면 이탄이 필요없는 키우기 쉬운 수초를 심으시면 됩니다. 한번 세팅이 끝난 어항에는 가능한 한 손을 넣지 않는게 좋으므로 레이아웃은 새우들을 입수시키기 전에 끝내는게 좋습니다. 새우들은 외부 오염물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물을 채우고 수초를 심고 레이아웃을 끝내고 나면 조명을 설치해 줍니다.
사실 이렇게 적옥토를 이용해서 어항을 세팅하면 세팅 1~2일 뒤 바로 생물을 넣어줘도 됩니다. 그 이유는 적옥토는 다른 소일들과 달리 식물 영양성분으로 첨가된 질산성 영양분이 없어 초기 암모니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암모니아에 의한 폐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우 또한 오염물 배출을 굉장히 조금 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세팅 초기에 여과박테리아가 자리 잡기 전에 4~5마리 정도 소수 넣어주는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일 물잡이 후에 넣고 싶으시다면 네오a와 네오v블랙을 넣어주고 2주뒤에 원하는 관상용 생이 새우를 넣어주면 됩니다. 적옥토는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오염물이 전혀 없기 때문에 물잡이 생물을 사용 하든지 네오v블랙 같은 박테리아 활성제를 사용 해야 물잡이가 됩니다. 새우 입수 후 한달정도는 환수없이 먹이를 아주 소량만 급여해서 여과사이클이 안정화 되기를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추후 어항의 관리 방법은 매주 일회 10% 온도를 맞춘 염소날린 수돗물로 꾸준히 환수를 해주는게 좋으며 수질측정 도구가 있다면 더욱 좋지만 없다면 사료 급여량을 적절히 지키고 환수주기를 일정하게 유지한다면 안정적으로 사육 할 수 있습니다. 저면 여과항에서 새우와 함께 기르면 좋은 생물로 뾰족 달팽이가 있습니다. 뾰족달팽이는 소일 속을 헤집고 다니는 특성이 있어 소일 사이에 쌓인 노폐물들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무리
관상용 생이새우는 가정집에서 부담없이 관상용으로 기르기에 적합한 새우라고 생각합니다. 초기에 등급이 낮은 새우를 여러마리 넣는것 보다 발색이 진한 높은 등급의 관상용 생이새우를 소수 선택하여 기르시는게 추후 예쁜 후대를 보기 유리합니다. 처음에는 새우 숫자가 너무 적어 눈에 잘 안보여서 심심할수도 있지만 새우들은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생이의 경우 한번에 30여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처음부터 여러마리를 키우는 재미보다 적은 숫자에서 많은 숫자로 늘리는 재미를 느끼는게 여러모로 더 좋습니다. 또한 알록달록한 색으로 섞어 키우면 원종의 색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되도록이면 한가지 품종만 선택하여 기르시고 후대가 어떻게 나와도 상관 없으시면 취향에 따라 알록달록하게 여러 색상으로 키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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