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관절이 아프고 몸이 피곤한 이유. feat. 기상병

비오는 날이면 관절이 아프고 몸이 피곤한 이유는 왜일까요?

단순히 기분 탓일까요?

저도 요즘 비오는날이면 관절과 몸살기가 올라오는것이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ㅠㅠ

 

그런데 막연한 증상인줄 알았던 이런 증상이

정확한 병명이 있더라구요 ㅎ

바로 '기상병' 이에요.

 

기상병이 생기는 원리.

 

 저기압이 형성되면 비가오는데 기압이 낮아지면 우리 관절에 있는 관절액이 팽창한다고 해요. 그럼 팽창한 관절액이 관절뼈의 끝을 감싸고 있는 활막액을 자극하여 통증이 발생한다고 해요. 또한 습도도 연관있다고 해요.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에서 영양을 잘 흡수하지 못해 통증이 심해진다고 하네요~

 저기압의 영향은 이뿐만 아니라 충치가 있다면 충치구멍의 압력도 증가시켜 신경을 건드려 치통도 유발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상처부위의 압력도 증가시켜 통증이 더 커진다고 하네요 ㅠ

 비가 오면 컨디션이 안좋고 관절이 아픈게 단순히 기분탓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뿐만아니라 일조량이 줄어들어 세라토닌 분비량이 줄고 멜라토닌 분비량이 증가하여 약간의 우울감과 졸음까지 오게 된다니 ! 비오는날 슬픈노래가 땡기는게 이유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비가오고 컨디션이 안좋아 쉬고싶지만

근손실이 더 무서우니 오늘도 운동하러 가야겠네요 ㅠ